이기적인 사랑 vs. 거룩한 사랑

 

이기적인 사랑

거룩한 사랑

모든 생각과 말과 행위에서 자신의 이익만 추구한다.

모든 생각과 말과 행위에 있어서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기를 추구한다.

자신의 잘못은 보지 않고 다른 이들의 잘못만 본다. 자신이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고 여긴다. 심지어 겸손하고 덕이 높다고까지 생각한다.

스스로를 너무나도 불완전하다고 여기고, 항상 사랑을 통해 완전해지기를 추구한다. 다른 사람들을 자기보다 더 겸손하고 거룩하다고 생각한다.

마음 속으로 자신에게 저지른 다른 이들의 잘못을 하나하나 다 기억한다.

전력을 다하여 신성한 자비를 닮으려 하며, 동정하고 용서를 베푼다.

쉽게 분노를 발하며 자신의 권리가 침해될까 노심초사한다.

참을성이 많으며, 다른 사람들의 필요와 근심에 주목한다.

자신의 의견만 고집하며 다른 이의 의견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한다.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지만 남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고, 자신의 의견과 동등한 가치를 인정한다.

자신의 업적에 자부심을 갖는다. 자신의 영적 성장을 자랑스러워하기까지 한다.

모든 것은 하느님으로부터 온다는 것과 어떤 선하고 좋은 일도 하느님 없이는 할 수 없다는 것, 그리고 모든 선은 은총으로부터 온다는 것을 깨닫는다.

자신과 세상이 전부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세상에서 유일한 쾌락을 얻는다.

천상에 보화를 축적하는 일과, 하느님께 더 가까이 다가가 더 깊이 성화되는 일에서 기쁨을 얻는다. 속세의 쾌락과 영적 즐거움의 차이를 안다.

스스로를 만족시키기 위해 세상 것들을 사용한다.

거룩함을 추구하기 위해 세상 것들을 사용한다.

모든 십자가에 저항한다. 시련을 저주라 여긴다. 다른 이들의 복을 원망한다.

예수님처럼 사랑을 통해 십자가에 내맡긴다. 십자가를 타인을 회개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은총이라고 여긴다.

오직 자기 자신과 자신에게 필요한 것에 대해서만 기도한다.

기도를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한다.

하느님의 뜻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시련에 대해 분개하며 모진 마음을 품는다.

역경 중에도 하느님의 뜻을 사랑 가득한 마음으로 받아들인다.

그리스도를 삶의 중심에서 밀어내며 그 자리에 자기 자신을 둔다.

하느님과 이웃이 삶의 중심이 된다.

다른 이들이 자신에게 저지른 모든 잘못을 곱씹는다.

용서한다.

자신이 거룩하며, 위로와 은총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여긴다.

자신에게는 항상 더 거룩해져야 할 여지가 있다는 것과, 모든 영적 은사는 자신의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것이며, 자격이 있어서 받은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임의로 원하실 때 주시는 것임을 안다.

오직 인간의 노력만을 신뢰한다. 포기하지 못하며 하느님께 맡겨드리지 않는다. 문제에 집중함으로써 그것에 매달린다. 은총이 상황을 해결하도록 허락하지 않는다.

모든 것을 하느님 은총에 맡기는 가운데, 모든 경우에 선을 가져오실 수 있는 하느님을 신뢰한다.

 

(성모님 / 1997818, 예수님 / 1998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