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 계명을 거스르는 죄
제 1 계명 – 한 분이신 하느님을 흠숭하여라.
제 2 계명 –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마라.
제 3 계명 – 주일(Sabbath Day)을 거룩히 지내라.
제 4 계명 – 부모에게 효도하여라.
제 5 계명 – 사람을 죽이지 마라.
제 6 계명 – 간음하지 마라.
제 7 계명 – 도둑질을 하지 마라.
제 8 계명 – 거짓 증언을 하지 마라.
제 9 계명 – 남의 아내를 탐내지 마라.
제 10 계명 – 남의 재물을 탐내지 마라.
2002년 8월 16일
아그레다의 마리아께서 말씀하십니다. “자신의 주위에 있는 여인들이 어떤 사람에 대해 험담을 하기 시작하면, 우리의 모후께서는 늘 그 사람의 좋은 점을 찾아서 말씀하셨습니다. 마리아께서는 완전한 겸손 안에서, 결코 자신의 의견을 방어하고자 언쟁을 하신 적이 없으며, 단 한 번도 자신에 대한 다른 이들의 의견을 염두에 두신 적이 없습니다. 이것은 마리아께서 생각과 말과 행위 모두가 겸손하셨기 때문입니다.”
2005년 2월 25일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 승리는 영적으로 작은 이들을 통해 올 것임을 너희가 깨닫기 바란다. 너희는 영적으로 작은 이가 되기 위해서 노력해야만 한다. 서로에 대해 험담하거나 비방하지 마라. 성령 안에서 성장하도록 서로 도와라. 혀는 거룩한 사랑을 통해 선을 위해 사용될 수도 있고, 아니면 악을 위해 사용될 수도 있다. 여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있을 수 없다.”
“나는 너희가 서로를 신뢰하도록 초대한다. 신뢰는 거룩한 사랑의 승리이기 때문이다. 항상 진리를 받아들여라. 야심을 위해 야심 가득한 자가 되지 마라. 너희가 이루어 낸 일들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지 마라. 모든 선은 하느님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이다.”
성경 구절 독서 (야고 3:6-13, 4:11-12)
2009년 3월 8일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너희가 혀로 짓는 죄가 얼마나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지 깨닫기 바란다. 거룩한 사랑이 말을 다스리지 않을 때, 평판이 위태로워진다. 이것은 정권의 안정이나 성소, 결혼 등 삶의 모든 면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주위로부터 좋은 평판과 존경을 받을 권리가 있다.”
“그러나 평판이 아무리 당연한 권리라고 해도 신이 되어서는 안된다. 이런 일은 영혼이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지나치게 신경 쓰고, 심지어는 진리를 배반하면서까지 자신의 평판을 방어할 때 생긴다.”
“너희의 평판이 위태로워질지라도 언제나 진리를 옹호하여라.”
2009년 8월 22일
(제1부)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께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진리에 대해 말하기 위해 왔습니다. 진리는 마음 속에서 살며, 이 진리에 따라 생각과 말과 행위가 이루어집니다. 진리는 어떤 식으로든 수정될 수 없습니다. 진리가 자유의지에 의해 바뀐다면, 그것은 더 이상 진리가 아니며 사탄의 거짓말일 뿐입니다.”
“사람들은 다른 이보다 유리한 입장이나 상황을 얻고자 진리를 더럽힙니다. 진리를 가리는 것만으로도 거짓의 아비에게 협력하는 것이 됩니다. 이런 일은 부정적인 시각으로 다른 사람이나 사건 들을 바라볼 때 생기는데, 이것은 그저 개인의 부정적인 의견에 불과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어둠의 망토 아래 감추려 하는 것은 모두 거짓으로 뒤덮여 있으며, 이 모든 것은 빛 안에서 드러날 것입니다. 속임수는 하느님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며, 교활함은 거짓의 화신입니다.”
“각 영혼은 빛의 자녀가 되라고 부름 받았습니다. 이 빛은 진리의 빛입니다.”
2009년 8월 23일
(제2부)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께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오늘 진리에 대한 가르침을 계속하고자 왔습니다. 반쪽짜리 진리란 없습니다. 여러분은 진리를 ‘가릴’ 수 없습니다. 진리를 거스르는 행위는 어떠한 것이든 거짓의 영에 협력하는 것입니다.”
“절대 다른 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기 위해 진리를 타협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진리는 다른 사람의 자존심을 지켜주기 위해 굽히지 않습니다. 진리는 언제나 진리이며, 인간의 필요에 따라 변하지 않습니다.”
“자신이나 다른 이의 평판에 상관없이 ’예’ 라고 할 것은 ‘예’ 라고 하고, ‘아니오’ 라고 할 것은 ‘아니오’ 라고 하십시오. 거룩한 사랑과 진리는 하나라는 것을 믿고 그에 따라 살아가십시오.”
“다른 이들의 눈에 좋게 보이기 위해서 혹은 다른 이들을 나쁘게 보이게 하기 위해서 진리를 미화하지 마십시오. 언제나 하느님의 왕국을 건설하기 위해 일하면서 거룩한 단순함 안에서 진리 자체가 되십시오. 다른 이의 명예를 무너뜨리고 파괴하려는 것은 거짓말의 영이며, 남이 잘되는 것에 분개하고 혀로 죄를 짓도록 부채질하는 것은 질투의 영입니다.”
“진리는 여러분의 마음속의 거룩한 사랑을 보호하는 방패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거룩한 사랑의 완덕에 이르기 위해 건설적인 비판을 받아들이고 거기에서 유익을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리 자체인 거룩한 겸손입니다. 겸손 안에서 영혼은 자신이 하느님 앞에서 어떤 상태인지를 깨닫습니다.”
2010년 8월 27일
시에나의 카타리나 성녀께서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의 자녀들이 (올바른) 의사소통과 잘못된 의사소통의 힘에 대해 깨닫도록 돕기 위해 예수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왔습니다. 잘못된 말 한 마디가 명예를 실추시키고, 분열을 야기하며, 악을 조장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은 그저 말이나 글뿐 아니라 여러가지 전자 장치를 통해서도 의사소통이 이루어집니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사람들의 명예에 커다란 해를 끼치고, 천국의 영감을 받은 선교사업까지도 포함한 모든 정당한 선교사업에 상당한 해악을 끼칠 수 있으며, 수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사악한 계획들을 불어넣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날 현대 통신 수단을 사용하거나 심지어 언어를 사용하는 데 있어, 대부분의 경우 하느님의 계명들을 지키려고 하는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있습니다. 진리를 찾아보지도 않고 의견이 형성되며, 그 결과 잘못된 정보에 근거한 행동이 이루어집니다. 오류가 진리로 가장합니다. 사람들은 마치 진리 안에서 행동하는 것처럼 생각하지만 사실은 사탄이 그들을 조종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거룩한 사랑이 모든 마음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두 가지 위대한 계명을 구현하는 거룩한 사랑은 여러분에게, 비록 진리로 인해 자신의 죄가 드러나게 될지라도 끝까지 진리를 찾도록 명합니다.”
성경 구절 독서 (야고 3:4-10)
2012년 6월 6일
복되신 어머니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의 생각과 말과 행위의 동기가 그것들의 영원한 가치를 결정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너희에게 알려준다. 그러므로, 너희가 거룩한 사랑 안에서, 거룩한 사랑을 통해서 하는 모든 것이 너희를 따라 영원으로 들어간다. 오직 사랑만이 영원하기 때문이다.”
“인신 공격은 결코 하느님의 뜻에 속하지 않으며, 거룩한 사랑으로 가득 찬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 아니다. 인간의 혀가 얼마나 강력한 힘을 지니는지 부디 깨달아라. 인간의 혀가 거룩한 사랑으로 단련되지 않는다면 그 피해를 회복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나는 이 선교사업의 진리를 반대하기로 선택한 자들은 함부로 말을 한 것에 대해 하느님 앞에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준다.”
성경 구절 독서 (야고 3:7-10)
2012년 6월 20일
파트리치오 성인께서 큰 지팡이(아일랜드의 곤봉)를 들고 계시며 말씀하십니다. “이 지팡이가 보입니까? 이것은 사람들에게 휘두를 수 있는 무기로 사용될 수도 있고, 걸을 때 버팀목이 되어줄 수도 있습니다. 혀(말)도 이와 매우 흡사합니다. 혀는 무너뜨릴 수도 있고, 떠받치고 일으켜 세울 수도 있습니다. 마음속에 무엇이 있는지가 지팡이와 혀의 사용을 결정하며 지시합니다. 이것이 거룩한 사랑이 사람들의 마음과 삶을 다스리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2016년 6월 24일
거룩한 사랑의 피난처이신 마리아께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사실들의 실체에 근거해 의견을 형성해야 하는 것의 중요성을 모든 이에게 상기시켜주기 위해 왔다. 사람들이 다른 이들에 대해 말하는 것들이 그들의 평판을 형성한다. 만약 너희가 진리를 전파하지 않는다면 너희는 성급하게 판단하는 것이며, 다른 이들 또한 그렇게 하도록 이끄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것은 너희 죄를 더 악화시킨다.”
“만약 너희가 영적으로든 세상에서든 지도자의 자리에 있다면, 다른 이들에 대한 너희의 의견이나 성명 들의 영향은 매우 중대한 결과를 낳는다. 그렇기 때문에 내 아드님께서 보실 때 너희가 다른 이들에 관해 표현하는 모든 것이 사리사욕 없이 공정하고 열린 마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이다.”
“너희가 일부러 다른 이의 명예를 훼손할 때 너희는 하느님의 눈 앞의 너희 자신의 모습도 훼손시킨다. 그러므로, 다른 모든 이에 관한 생각과 말과 행위에 있어 사랑을 지녀라. 언급될 만한 어떤 좋은 점이 있다면 흠을 찾기보다 그 좋은 점을 말하여라. 건설적인 비판은 오직 도움이 될 수 있는 환경에서만 표현되어야 한다.”
성경 구절 독서 (야고 3:7-10)
2016년 10월 8일
거룩한 사랑의 피난처이신 마리아께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의도적으로 누군가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에 대해 말하기 위해 왔다. 모든 이는 좋은 명예를 누릴 권리가 있다. 중상(비방)은 그 대상이 정치적 후보든 목격증인이든 여전히 죄다. 하느님의 법은 사악한 동기에 맞추기 위해 바뀌지 않는다.”
“너희는 거룩한 사랑으로, 누군가 무심코 내뱉은 말에 대해 그 사정을 고려해 보아야 한다. 너희는 사실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영향력 있는 사람이 사실인 것처럼 말한 것들을 진실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성경 구절 독서 (야고 3:7-10)
말조심
(야고 3:1-12)
나의 형제 여러분, 많은 사람이 교사가 되려고 하지는 마십시오. 여러분도 알다시피, 우리는 엄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많은 실수를 저지릅니다. 누가 말을 하면서 실수를 저지르지 않으면, 그는 자기의 온몸을 다스릴 수 있는 완전한 사람입니다. 말의 입에 재갈을 물려 복종하게 만들면, 그 온몸을 조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를 보십시오. 배가 아무리 크고 또 거센 바람에 떠밀려도, 키잡이의 의도에 따라 아주 작은 키로 조종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혀도 작은 지체에 지나지 않지만 큰일을 한다고 자랑합니다. 아주 작은 불이 얼마나 큰 수풀을 태워 버리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혀도 불입니다. 또 불의의 세계입니다. 이러한 혀가 우리의 지체 가운데에 들어앉아 온몸을 더럽히고 인생행로를 불태우며, 그 자체도 지옥 불로 타오르고 있습니다. 온갖 들짐승과 날짐승과 길짐승과 바다 생물이 인류의 손에 길들여질 수 있으며 또 길들여져 왔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혀는 아무도 길들일 수 없습니다. 혀는 쉴 사이 없이 움직이는 악한 것으로, 사람을 죽이는 독이 가득합니다. 우리는 이 혀로 주님이신 아버지를 찬미하기도 하고, 또 이 혀로 하느님과 비슷하게 창조된 사람들을 저주하기도 합니다. 같은 입에서 찬미와 저주가 나오는 것입니다. 나의 형제 여러분, 이래서는 안 됩니다. 같은 샘 구멍에서 단 물과 쓴 물이 솟아날 수 있습니까? 나의 형제 여러분, 무화과나무가 올리브 열매를 내고 포도나무가 무화과를 낼 수 있습니까? 짠 샘도 단 물을 낼 수는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