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심의 9일 기도
(The Divine Mercy Novena)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자비심에 대한 9일 기도를 기록해 두었다가 자비심의 축일 전에 바치도록 내게 가르쳐 주셨다. 이 기도는 성금요일에 시작하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을 파우스티나 성녀가 기록해 두었다.
“나는 네가 이 9일 동안 나의 자비심의 샘에 영혼들을 인도하기를 원한다. 그리하여 그들이 거기에서 힘을 얻고 원기를 회복하며, 그들의 고된 생활에, 특별히 죽을 때에 필요한 은총은 무엇이나 끌어내기를 바란다. 날마다 너는 나의 성심으로 다른 무리의 영혼들을 데려오고 나의 자비심의 바다에 잠기게 하여라. 그러면 나는 이들 모든 영혼들을 나의 아버지의 집으로 인도하겠다. 날마다 너는 이 영혼들을 위한 은총을 나의 쓰라린 수난의 힘을 의지해 나의 아버지께 간청하여라.”
파우스티나 성녀의 기록은 계속된다.
“예수님, 나는 이 9일 기도를 어떻게 바치는지 또 당신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께로 우선 어떤 영혼들을 인도해야 하는지 모릅니다.” 라고 대답하였다. 예수님은 매일 당신 성심께 데려올 영혼들을 친히 내게 말해 주겠다고 응답하셨다. (일기 III. 57-65 페이지)
예수님께서 성금요일부터 부활 대축일 후 토요일까지 이 9일 기도를 바치라고 파우스티나 성녀에게 말씀하셨지만 많은 신자들이 일년 중 언제든지 이 9일 기도를 바치는 것이 좋다.
예수님께서는 생애동안 단 한번이라도 완전한 의탁의 태도와 겸손, 진실함 그리고 죄에 대한 깊은 슬픔과 함께 이 자비심에 대한 5단 기도를 바치는 사람에게는 은총을 베푸실 것을 약속하셨다.
준비 기도
○ 예수님, 주님께서는 숨을 거두셨으나 영혼들을 위하여 생명의 원천은 세차게 흘러나왔으며 자비의 바다는 온 세상을 위해 열렸습니다. 오, 헤아릴 길 없는 하느님 자비이신 생명의 샘이시여, 주님께서는 온 세상을 감싸 안으시고 저희를 향하여 당신 자신을 온전히 비우셨나이다.
◎ 자비의 샘이신 예수님의 성심에서 세차게 흘러나온 오, 거룩한 피와 물이시여, 저희는 당신께 의탁하나이다. (3번)
주님의 기도, 성모송, 사도신경
(큰 묵주알에서 주님의 기도 대신)
◎ 영원하신 아버지, 저희가 지은 죄와 온 세상의 죄를 보속하는 마음으로, 지극히 사랑하시는 당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 영혼과 신성을 바치나이다.
(작은 묵주알 10개에서 성모송 대신)
○ 예수님의 수난을 보시고, ● 저희와 온 세상에 자비를 베푸소서.
마침 기도
◎ 거룩하신 하느님,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이여, 저희와 온 세상에 자비를 베푸소서. (3번)
○ 자비가 끝없으시고 다할 줄 모르는 연민의 보고이신 영원하신 하느님, 저희를 어여삐 보시고 주님의 자비를 내려주시어, 어려울 때에 절망하거나 낙담하지 않게 하시며, 크나큰 믿음을 가지고 사랑과 자비 그 자체이신 주님의 거룩한 뜻에 순명하게 하소서.
◎ 예수님, 당신께 의탁하나이다. (3번)
◎ 성녀 파우스티나, 저희를 위하여 빌으소서. 아멘.
오상에 대한 경배 (5번, 각 상처에 한 번씩)
◎ 예수님, 당신의 수난 공로로 저희에게 구원을 주시는 당신의 신성한 상처를 사랑하고 경배하나이다.
9일 기도 묵상
(성 금요일부터 자비 축일 전날까지)
첫째날 (성 금요일)
“오늘 모든 인류를, 특별히 모든 죄인들을 내게 인도하여라. 그리고 그들을 나의 자비심의 바다에 잠기게 하여라. 이렇게 함으로써 너는 잃어버린 영혼들 때문에 크나큰 슬픔에 잠긴 나를 위로하게 될 것이다.”
지극히 자비로우신 예수님, 저희를 동정하시며 저희를 용서하심이 본성이신 예수님, 저희의 죄를 살피지 마시고, 주님의 무한한 선하심에 의탁하는 저희의 믿음을 보시어 주님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 안에 저희 모두를 받아 주시며, 저희가 주님의 성심을 떠나지 않게 하소서. 주님을 성부와 성령과 일치시키는 그 사랑에 의지하여 주님께 간절히 청하나이다.
영원하신 아버지, 지극히 동정심 많은 예수님의 성심 안에 싸인 온 인류에게, 특별히 불쌍한 죄인들에게 아버지의 자비로우신 눈길을 보내주소서. 예수님의 수난을 보시고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저희가 영원하신 하느님 자비의 전능하신 힘을 찬미하게 하소서. 아멘.
둘째날 (성 토요일)
“오늘은 내게 사제들과 수도자들의 영혼을 인도하여라. 그리고 그들을 나의 깊은 자비의 심연에 잠기게 하여라. 그러면 그들은 나에게 이 극심한 수난을 인내하도록 힘을 준다. 수로를 통하듯이 그들을 통하여 인류 위에 나의 자비가 흘러가게 된다.”
지극히 자비로우신 예수님, 좋은 것은 모두 내어 주시는 예수님, 주님의 구원사업에 봉헌된 이들에게 주님의 은총을 부어 주시어 그들이 하느님의 자비에 합당한 일들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심으로서 그들에게 오는 모든 이들이 하늘에 계신 자비로우신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소서.
영원하신 아버지, 주님 포도밭에 선택된 자들, 사제들과 수도자들의 영혼 위에 아버지의 자비의 눈길을 보내 주시며 아버지의 축복의 힘을 그들에게 주소서. 그들을 감싸고 계시는 아드님의 성심의 사랑을 보시고 그들에게 아버지의 능력과 빛을 나누어 주시어 그들이 다른 사람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여 한 목소리로 아버지의 끝없는 자비를 영원히 찬미 찬송하게 하소서. 아멘.
셋째날 (부활 대축일)
“오늘은 열심하고 충직한 영혼들을 모두 내게로 인도하여라. 그리고 그들을 나의 자비의 바다에 잠기게 하여라. 이 영혼들은 십자가의 길에서 내게 위로를 주었다. 그들은 쓰라린 비통의 바다 한가운데서 위로의 물방울이 되었다.”
지극히 자비로우신 예수님, 주님 자비의 보고에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주님의 은총을 넘치게 부어 주소서. 주님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의 거처 안에 저희 모두를 받아 주시고 저희가 주님의 성심을 떠나지 않게 해 주소서. 천상 아버지께 대한 지극히 놀라운 사랑으로 타오르는 주님의 성심께 의지하여 이 은총을 간청하나이다.
영원하신 아버지, 당신 아드님의 상속자들에게 하시듯 충직한 영혼들에게 아버지의 자비의 눈길을 보내 주소서. 예수님의 수난을 보시고 그들에게 아버지의 축복을 베풀어 주시며, 끊임없는 보호로 그들을 감싸 주소서. 그리하여 그들이 아버지의 사랑을 저버리지 않고 거룩한 믿음의 보물을 잃어버리지 않으며 오히려 천사들의 무리와 성인들과 더불어 아버지의 무한한 자비를 끝없이 찬미하게 하소서. 아멘.
넷째날 (월요일)
“오늘은 나를 믿지 않는 이들과 아직도 나를 알지 못하는 이들을 내게로 인도하여라.”
지극히 동정심 많으신 예수님, 주님께서는 온 세상의 빛이십니다. 주님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 안에 아직도 주님을 믿지 않는 자들과 주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의 영혼을 받아 주소서. 그들에게 주님 은총의 빛을 비추어 주시어 그들도 저희와 함께 주님의 놀라운 자비를 찬양하게 하시며 주님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의 거처에서 그들이 떠나지 않게 해 주소서.
영원하신 아버지, 아버지의 아드님을 믿지 않고 또한 아버지를 모르고 있지만 예수님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 안에 감추어져 있는 그들의 영혼에 아버지의 자비의 눈길을 보내 주시어 그들을 복음의 빛 앞으로 인도하여 주소서. 그들은 아직도 아버지를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고 있나이다. 그들도 아버지의 한없이 너그러우신 자비를 끝없이 찬양하게 하소서. 아멘.
다섯째날 (화요일)
“오늘은 갈라진 형제들을 내게 인도하여라. 그리고 그들을 나의 자비의 바다에 잠기게 하여라. 나의 쓰라린 수난 중에 그들은 나의 몸과 마음, 즉 나의 교회를 잡아 찢었다. 그들이 교회 일치로 돌아올 때 나의 상처들은 치유되고 그로써 나의 수난의 고통은 감소된다.”
지극히 자비로우신 예수님, 선 자체이신 예수님, 주님께서는 주님의 자비를 찾는 사람들에게 빛을 거절하지 않으시나이다. 주님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의 거처 안에 갈라진 우리 형제들의 영혼을 받아 주소서. 주님의 빛으로써 그들을 교회와 일치하도록 이끄시고 주님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의 거처에서 떠나지 않게 하시어 그들도 주님 자비의 한없는 너그러우심을 찬양하도록 인도하소서.
영원하신 아버지, 갈라진 우리 형제들에게, 특별히 아버지의 축복을 헛되이하며 자신들의 오류를 완고하게 주장함으로써 아버지의 은총을 오용하는 자들에게 아버지의 자비로우신 눈길을 보내 주소서. 그들의 오류를 살피지 마시고 아드님의 사랑과 그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참아 받으신 쓰라린 수난을 보시고, 아드님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 안에 감싸여 있는 그들도 아버지의 위대한 자비를 끝없이 찬양하도록 인도하소서. 아멘.
여섯째날 (수요일)
“오늘은 온순하고 겸손한 영혼들, 그리고 어린이와 같이 단순한 영혼들을 내게 인도하여라. 그리고 그들을 나의 자비의 바다에 잠기게 하여라. 이 영혼들은 내 마음을 아주 많이 닮았다. 그들은 내가 비통한 고민 중에 빠졌을 때 나를 굳세게 해주었다. 나는 그들을 나의 제단에서 밤새워 기도하는 지상의 천사들처럼 보았다. 나는 그들 위에 은총의 폭포를 쏟아 주겠다. 겸손한 영혼만이 나의 은총을 받을 수 있다. 나는 겸손한 영혼들을 신뢰하며 돌보아 주겠다.”
지극히 자비로우신 예수님, 주님께서는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고 말씀하셨으니 주님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의 거처 안에 온순하고 겸손한 영혼들과 어린이와 같은 단순한 영혼들을 모두 받아 주소서. 그들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사랑을 받는 이들로서 아버지께 늘 기쁨을 드리는 이들이며, 하느님 옥좌 앞의 향기로운 꽃다발로서 하느님께서는 친히 그 향기를 즐기시나이다. 오, 예수님, 그 영혼들은 주님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 안에 영원한 거처를 마련하고서 주님의 사랑과 자비를 끝없이 찬미하나이다.
영원하신 아버지, 예수님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의 거처 안에 감싸여 있는 온순한 영혼들, 겸손한 영혼들, 어린이와 같은 영혼들 위에 아버지의 자비의 눈길을 보내 주소서. 그들은 아드님과 매우 닮은 영혼들로서 그들의 향기가 이 지상에서 아버지의 어좌에까지 올라가나이다.
자비와 온갖 선의 아버지, 그들을 보호하신 사랑과 그들을 비추어 주신 빛에 의지하여 간청하오니, 모든 영혼들이 아버지의 자비를 끝없이 찬송하도록 온 세상을 축복하여 주소서. 아멘.
일곱째날 (목요일)
“오늘은 특별히 내 자비를 공경하고 찬양하는 영혼들을 내게 인도하여라. 그리고 그들을 나의 자비에 잠기게 하여라. 그들은 나의 수난을 대단히 애통해하며 나의 마음 아주 깊은 곳까지 들어왔다. 그들은 나의 동정심 많은 성심의 모상들이다. 그들은 저 세상에서 특별한 빛으로 밝게 빛날 것이다. 그들은 아무도 지옥불에 가지 않을 것이고, 나는 특별히 그들 각자를 죽을 때에 보호하겠다.”
지극히 자비로우신 예수님, 주님의 성심은 사랑 자체이시니 주님 자비의 위대성을 공경하고 특별히 들어 높이는 이들의 영혼을 주님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의 거처 안에 받아 주소서. 그들이야말로 바로 주님 친히 발휘하시는 능력으로 힘있는 자들이나이다. 온갖 고난과 반대세력 가운데서도 그들은 주님의 자비를 믿고 의지하여 전진함으로써 주님과 일치하였나이다.
오, 예수님, 그들은 자신들의 어깨에 온 인류를 짊어졌으며, 그들은 엄하게 심판을 받지 않을 것이고, 그들이 이 세상을 떠날 때는 주님의 자비가 그들을 자애롭게 감싸 주실 것이나이다.
영원하신 아버지, 아버지께서 더없이 관대하게 베풀어 주시는 헤아릴 수 없는 자비를 공경하고 찬양하며 예수님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 안에 감싸여 있는 영혼들 위에 아버지의 자비의 눈길을 보내 주소서. 그들은 살아 있는 복음입니다. 그들의 손은 자비의 행위로 가득 차 있으며, 그들의 마음은 기쁨에 넘쳐 지극히 높으신 주님께 자비의 찬가를 노래하나이다.
오 하느님, 간청하오니, 주님께 의탁하는 그들의 희망과 믿음을 보시고 주님의 자비를 보여 주소서. 그리고 그들이 살아 있는 동안뿐 아니라, 특별히 죽을 때에 그들에게 약속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시고 예수님의 헤아릴 수 없는 이 자비를 공경하는 영혼들을 예수님 친히 당신 영광처럼 보호해 주소서. 아멘.
여덟째날 (금요일)
“오늘은 연옥에 갇혀 있는 영혼들을 내게로 인도하여라. 그리고 그들을 나의 자비의 심연에 잠기게 하여라. 그리하여 나의 성혈의 폭포가 그들을 태우는 불꽃을 시원하게 하도록 하여라. 그들도 모두 나에게는 매우 사랑스러운 영혼들이다. 그들은 나의 정의에 보상을 하고 있다. 그들을 구원하는 것은 너의 힘에 달려있다. 내 교회의 보고에서 모든 은사를 끌어 내어 그들에게 주어라. 오, 만일 네가 그들이 받는 고통을 안다면 그들을 위해 영신적 자선을 계속 제공할 것이며, 나의 정의에 대한 그들의 빚을 갚을 것이다.”
지극히 자애로우신 예수님, 주님께서는 친히 자비를 원하신다고 말씀하셨나이다. 그래서 저는, 주님의 사랑을 받고 있으나 아직 주님의 정의에 보상을 드려야만 하는 영혼들을 지극히 동정심 많은 주님의 성심 안으로 인도하나이다. 주님의 성심으로부터 솟아 나오는 성혈과 물줄기가 연옥의 불을 끄게 하시고 또한 거기서 주님 자비의 능력이 찬양받게 하소서.
영원하신 아버지, 예수님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 안에 감싸여 있으나 연옥에서 단련받고 있는 영혼들에게 아버지의 자비의 눈길을 보여 주소서. 아드님이신 예수님의 애통스런 수난과 그 거룩하신 영혼이 당한 온갖 고통에 의지하여 아버지께 간구하나이다.
아버지의 엄한 정의에 묶여 있는 영혼들에게 아버지의 자비를 드러내 주소서. 저희는 아버지의 선하심과 연민에 어떠한 한계도 없음을 믿고 있사오니, 지극히 사랑하시는 아들 예수님의 상처를 통해서 그들을 보살펴 주소서. 아멘.
아홉째날 (토요일)
“오늘은 미지근한 영혼들을 내게 인도하여라. 그리고 그들을 나의 자비의 심연에 잠기게 하여라. 그 영혼들은 내 마음에 아주 고통스러운 상처를 입히고 있다. 그 미지근한 영혼들 때문에 올리브 동산에서 나의 영혼은 너무나 무서운 혐오감을 받아야 했다. 그들이야말로 내가 '아버지, 아버지의 뜻에 어긋나는 일이 아니라면 이 잔을 저에게서 거두어 주십시오' 하고 외치게 된 이유였다. 그들이 가질 수 있는 마지막 구원의 희망은 나의 자비 안으로 뛰어드는 것이다.”
지극히 동정심 많으신 예수님, 주님께서는 동정심 자체이십니다. 저는 주님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 안으로 미지근한 영혼들을 인도합니다. 주님의 순수한 사랑의 불 속에서, 시체와 같이 주님을 그렇게도 깊은 혐오감으로 몰아넣은 이 나태한 영혼들이 다시 한번 불붙게 하소서. 오, 지극히 동정심 많은 예수님, 주님의 능력을 넘어설 것은 아무것도 없사오니, 주님 자비의 전능을 드러내시어 열절하신 주님 사랑 안으로 그들을 이끄시고, 성스러운 사랑의 선물을 그들에게 내려 주소서.
영원하신 아버지, 예수님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 안에 감싸여 있으면서도 미지근한 그 영혼들에게 당신 자비의 눈길을 보여주소서. 자비의 아버지, 당신 아드님의 혹심한 수난과 세시간 동안이나 매달리신 십자가의 고통에 의지하여 간청하오니, 그들도 당신 자비의 심연을 찬양하게 하소서. 아멘.